의미 있는 고민입니다.
그렇지만 그렇다고 해서 훈련을 포기할 수는 없지요.
사람은 누구나 고난 앞에서 넘어지게 마련입니다.
아무리 훈련 잘 받은 목사도 고난 앞에서 흔들릴 수 있는 것이 인간의 한계입니다.
훈련 받은 모든 성도가 다 고난 앞에서 일관적으로 웃을 수 있게 된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? 그러나 모두가 그렇진 않습니다.
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훈련을 통해 고난 앞에서도 좀 더 웃음지으며 좀 더 항복하고 순종하는 사람으로 변화를 경험하는 분들이 계십니다.
훈련과 교육을 통해 그 변화를 경험할 분들을 위해 교회 공동체는 끊임없이 양육을 하는 것이 마땅합니다.
반대로 그런 훈련과 교육을 한 번 받았다고 해서 스스로 '다 된 밥'이라고 여긴다면 오산이지요. 인생은 평생 교육, 평생 훈련입니다. 신앙을 지키며 살아가는 앞길에 늘 선택의 순간과 유혹과 고난이 오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.
우리는 평생 주님의 형상으로 다듬어져야 할 돌이고, 그 과정에서 양육 훈련이 도움이 될 것이기에 그런 배움의 자리에도 헌신하는 것입니다.
김인중 목사님의 설교 가운데 힘든 성도들에 대한 이야기가 종종 나오는 이유는, 혹 성도 중 대다수가 고난 중에 웃음을 지으며 씩씩하게 살아가고 있더라도 여전히 뒤에 쳐진 한 두 영혼에 대한 간절함과 안타까움 때문입니다. 김인중 목사님은 가장 뒤에 쳐진 사람의 눈높이에 모든 것을 맞추시려고 애쓰십니다. 이것이 목사의 마음이죠. 잘 하고 있는 99마리의 양보다 뒤에 쳐져 헤매는 양 한 마리에 대한 간절함말입니다.
집사님께서도 기도하시는 중에 준비가 되신다면 교회에서 진행되는 교육을 경험해 보시길 적극 권해드립니다.